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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오늘도 발걸음을 옮기며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Elohist 2010. 12. 15. 20:37

 

오늘 아침을 사진에 담으며...
그렇게 아빠를 위한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아빠의 단골 메뉴 레몬....

레몬은 아빠 식사를 준비할 때는 빠지지 않는
과일입니다.
아침 마다 가는 과일 쥬스에도...야채 샐러드 소스에도 빠지지 않죠.
아빠의 건강을 위해....
준비하는 레몬.....
그렇게 우리 가족에게는 빠질 수 없는
단골 메뉴가 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큼 ~~ 하지 않나요?
눈으로 입으로 탐색해 보면.....셔서 온몸이 떨리죠.
그런 레몬을 우리 아빠는 그리도 잘 잡수십니다.
엄마가 아빠를 위해 준비하는  음식은 모두가
아빠에게는 O.K 랍니다.


오늘은 딸기를 준비했어요.


딸기에 레몬 2개를 짜서

함께 갈았어요.


그 맛이란.....
저에게도 길들여진 그 맛은
정말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침식사로
과일 쥬스와 함께 
준비하는 레드 밥스...


엄마는 이렇게 전날밤
비닐봉지에
다음날 죽 끓일
재료를 미리 썰어 담아 놓으시죠.

연근,검은콩, 호박, 잣, 호두...등

때에 따라서는 조금씩 변하기도 해요.


이렇게
믹서기에 넣고
물을 조금 붓고
갑니다.


그 간 재료를 냅비에 붓고
주걱으로 저어주며
끓입니다.
너무 걸쭉하지 않으려면
물을 조금 더 넣어 주면 되고요.


거기에 엄마의 독특한 요리법....
밥스 레드 밀.....스틸 컷을 수저로
두 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영양 만점인 맛난 죽이 완성되죠.


거기에 오메가 3와 갖은 견과류를 갈아 만든

영양 가루를 두 숟가락 정도...

듬뿍 넣어 섞어주면....

영양이 넘치는 오트밀이 완성됩니다.

영양면에서는 나무랄 데 없는 죽입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요.



그만치 먹고 나면 정말 든든해요.


이렇게 아침부터 재활치료 가시는 아빠의 배를
항상 든든하게 준비 하시는 우리 엄마...

그래서 아빠는 오늘 하루도 든든한 오트밀과 과일 쥬스를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십니다.

오늘은 엄마의 자리를 제가 앉게 되었네요.


차려 놓고 보면 간단한 아침 식사 같지만
이 오트밀과 과일 쥬스에 들어 가는 재료는
무려 보통 20가지가 넘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