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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감사의 하루

'하백의 신부'

Elohist 2018. 8. 11. 22:23

요즘 재미나게 보고 있는 하백의 신부..
명대사 명장면입니다.

"해지는 장면은 하루의 여운과 같다.
바쁜 와중에 해질녘 바다를 보러 가는 것은 이런 이유때문이리라  ~~
부모님과 함께 본 바다와 연인과 함께 본 바다의 느낌은 너무 다름.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데 우리 이야기는 신화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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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공감되고 가슴에 많이 남네요.
저는 몇년전 혼자 바다를 보고 온 적이 있는데요 장면은 저녁 노을은 아니었지만 여름 강렬한 오후 바다에 다행히도 바닷바람으로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웠던 그 때 그 곳을 기억케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지않은 바닷바람은 뭔가 생소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었던 제 인생의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누구와 함께 언제  어떤 모습으로 바다와 마주 하느냐에 따라 바다 맛이 달라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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