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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포토

담쟁이

Elohist 2021. 3. 14. 10:09

 바위나 벽을 만나면 아무도 모르게 금이 간 상처에 손 넣고 싶다. 단단한 벽에 기대여 허물어진 생의 틈바구니에 질긴 목숨의 뿌리 내리고 싶다. 지상의 무릎위에 기생하는 모든 슬픔이여! 끝까지 기어오르는 기막힌 한 줄의 문장으로 나는 나를 넘고 싶다.

담쟁이 넝쿨을 찾아보면

식물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 줄기에 덩굴손이 있어 담이나 나무에 달라붙어 올라가며 심장 모양의 잎은 끝이 세 쪽으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6~7월에 황록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繖) 화서로 피고 열매는 장과(漿果)로 가을에 자주색으로 익는다. 흔히 담장이나 벽 밑에 심는데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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